유혹하는 글쓰기 _ 스티븐 킹의 창작론


[스티븐 킹]
1947년 메인 주 포틀랜드에세 태어났다.
1974년 장편<캐리>로 데뷔한 이래 지난 20여 년간 <샤이닝><쿠조><돌로레스 클레리본><불면증>등 무려 50여 편의 소설을 출판했다.
대부분의 작품은 출판되기가 무섭게 전세계로 번역되어 수천만부씩 팔려나가는 초대형 베스트셀러들이다.
 
[유혹하는 글쓰기/On Writing]

이력서
이제부터 이야기할 내용은 어린 시절의 기억들이다. 그리고 그때보다는 좀 더 분명하게 생각나는 시절, 즉 사춘기와 청년기의 삽화들도 곁들였다.그렇다고 자서전은 아니다. 일종의 이력서라고나 할까. 각가의 자질은 타고나는 것이다. 그러나 특별한 자질을 말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적어도 조금씩은 문필가나 소설가의 재능을 갖고 있으며, 그 재능은 더욱 갈고 닦아 얼마든지 발전시킬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연장통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글쓰기에서도 자기가 가진 최선의 능력을 발휘하려면 연장들을 골고루 갖춰놓고 그 연장통을 들고 다닐 수 있도록 팔심을 기르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놓으면 설령 힘겨운 일이 생기더라도 김히 빠지지 않고, 냉큼 필요한 연장을 집어들고 곧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다.
 
인생론
궁극적으로 글쓰기란 작품을 읽는 이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아울러 작가 자신의 삶도 풍요롭게 해준다. 글쓰기의 목적은 살아남고 이겨내고 일어서는 것이다. 행복해지는 것이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가 되고 영화화되는 비결이 무엇인지, 그의 천재성의 근원은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 것이라는 호기심으로 읽게 되었다.
글쓰기의 스킬 중심으로 엮였을것이라 생각했지만 '이력서'부분을 읽으며 소설과 같은 그의 성공, 실패, 가족 이야기에  마음이 사로잡혔고
'연장통'을 읽으며 작가가 되기 위한 피나는 노력과 연습을 통한 자기 연단, '인생론'에서 보여주는 작가의 삶에 대한 태도를 생각해보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