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교신기 중에서 1


아기는 부부의 사랑과 정성의 결과로써 존재하게 됩니다.
 
농부가 인삼 농사를 지으려면 먼저 토질이 적합한 밭을 골라 3년동안 비옥한 땅을 만드는데,
일년에도 몇 번씩 유기질이 풍부한 퇴비를 밭에 뿌리고 밭을 갈아 엎어 잡초가 자라지 않도록 하여 비옥한 삼포를 만듭니다.
한편 품질이 우수한 씨앗을 채취하여 말린 다음, 다시 씨앗을 상에 펴고 젓가락으로 한 알씩 충실한 것만 골라 묘판에 뿌리고
일년동안 온갖 정성을 다해 모종을 길러 미리 준비한 삼포에 옮겨 심을 때, 또다시 모종을 선별하여 충실한 것만 골라 심는데,
이렇게 해야만 양질의 인삼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자식을 낳아 기르는 이치도 이와 같아서 배우자의 건강 및 몸가짐이 매우 중요하며, 부모로서 철저한 자기 관리가 필요한 것입니다.
두말 할 필요도 없이 부부는 매사에 긍정적이고 늘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하여 행복한 가운데 남편은 충실한 정자를, 아내는 청정한 난자를
제공해야 합니다.  [다시보는 태교신기_성보사]중 발췌
 
===================================================================================================================
[태교신기]
1803년 조선시대 사주당 숙인 이씨가 저술한 세계 최초의 태교 단행본.
일본에서는 1932년에 일본어로 번역되어 일본어머니들의 교과서로 사용되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1966년 한글판이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