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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1,2 _ 스테프니 메이어
카테고리 없음 2009. 3. 20. 00:00
[본 내용은 글쓴이가 읽은 책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이고도 주관적인 글이며, 문학의 문외한인 글쓴이의 무지가 여실히 드러나는 글이니 읽으시는 분들~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전문적인 지식이나 리뷰를 기대하신다면 당장 뒤로가기 버튼을 누르셔야 합니당^^]
트와일라잇 시리즈를 보고 스테프니 메이어의 팬이 되어버려 [브레이킹던]이 나오기까지 기다리는 동안 호스트를 읽으며
위로하려고 했다.
사실 표지에서 느껴지는 포스가 SF스릴러 같아서 트와일라잇의 달콤함에 빠져있었던지라 반신반의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날카롭고 공포스러울 것같다는 예상과는 달라 읽는 내내 손을 놓을 수 없었다.
트와일라잇 때도 그랬지만 뱀파이어 스토리에서 상상할 수 없는 로맨스의 끝을 보여주더니만 SF소설에서도 가슴떨리는 로맨스를
보여주는 그녀의 소설에서 무한한 상상력에 감탄하고 말았다.
트와일라잇이 10대독자들을 사로잡았다면 호스트는 성인독자들까지 팬으로 만들어 버렸다는 소개의 글이 이해된다.
목차에 순서를 보면 소제목들이 한단어로 되어있어 무지 딱딱해 보이고 SF소설의 맛이 물씬 풍기는데...
삽입되다
기억되다
엿듣다
저항하다
꿈꾸다
위로받지못하다
뒤따르다 등등.....
책뒤에 간단한 내용 소개도 좀 어리둥절하다.
인간에 몸에 삽입되는 기생 외계생명체...[좀 괴기스럽잖아...]어쩌구저쩌구...사랑에 빠지고 마는데....[갑자기 사랑이라니~쫌 안어울리는..]
그러나 1, 2권을 모두 읽었을 때는 휴먼SF로맨스라는 이 어리둥절한 장르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소재와 캐릭터들이 새롭고 개성 넘치고 감동스럽기까지 하니...ㅋㅋ
브레이킹던을 원서로 사놓고 2장째에 덮을 수 밖에 없었던 가슴아픈 기억을 위로해주는 고마운 소설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