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각'에 해당되는 글 15건

  1. 2009.11.14 담양의 메타세콰이어 길
  2. 2009.09.27 명성산_억새밭 가을산행
  3. 2009.09.11 유혹하는 글쓰기 _ 스티븐 킹의 창작론
  4. 2009.09.10 고향마을_고흥군 청석마을
  5. 2009.09.09 네 가슴속에 솟아오르는 그것을 살아라
  6. 2009.09.02 경남 창녕 우포늪
  7. 2009.09.02 나로도 염포해수욕장
  8. 2009.03.25 양평 들꽃수목원
  9. 2009.02.11 태교신기 제1장
  10. 2009.01.28 어느 웨딩 촬영장에서...

담양의 메타세콰이어 길

이길을 걷는 모든 이들의 영화속 주인공으로 만드는 마법의 길...
담양의 메타세콰이어길..
11월말임에도 붉은색 단풍과 보술거리는 비가 잘 어울렸다.
안개까지 포근히 내려앉아 주셔서 사진을 찍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 모두 즐거운 경험이었다.



명성산_억새밭 가을산행

우연히 어느 분의 포스팅을 보고 반해버려 몇번의 다짐 끝에 찾아간 명성산...
제법 가까운 경기도 포천인데다가 얼마 전 동생과 함께 갔던 산정호수 근처라 길이 낯익었고
산 어귀의 억새밭이 소문난 곳이라 하여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다.
 

등산로는 몇가지 코스가 있었는데 가장 쉬운 코스로 오르기로 하고 아침 7시 50문경 출발~~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공기가 무척이나 상쾌했고 햇살도 은은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올랐다.
 
 

   





산 초입에 있는 지압보드와 돌길..


정상으로 가는 길까지 산 여기저기에 볼거리와 쉼터들이 참 많았는데 계곡, 들꽃, 바위, 폭포, 약수터 등
지루할 틈이 없었고 무었보다 억새꽃을 보겠다는 목표가 있어 산을 오르는데 격려가 되었다.^^ 








드디어 억새밭 입구도착!!


쉽게 오를 수 있도록 바닦에 고무판으로 길을 놓았다.


억새밭 정상의 팔각정..
땀을 뻘뻘 흘리며 팔각정에 오르면 정말 시원한 바람이 맞아 준다.
10분이 지나면 손이 시려울 정도로 시원한 바람~


팔각정 2층에 앉아 느긋하게 싸가지고 간 도시락을 먹었다.
포도와 토마토는 내가 이전에 맛본 것들과 비교할 수 없는 맛이었다.
산행의 기쁨이 이런 것 아닐까~
 
    

내려오는 길은 다른 쪽으로...
오를 때와는 또 다른 경치에 넉을 놓았다.
10시 30분쯤 하산을 시작해서 1시경에 하산을 마쳤다.
표지판에 4시간 30분 코스라 했는데 비슷하게 맞았다.^^









들꽃들이 참 예쁘다^^
10월에는 억새꽃 축제도 열린다고 한다.
억새들이 일부 피었음에도 이리 아름다운데 10월에 열리는 축제 때는 정말 아름다운 억새의 물결을 감상할 수 있을 것같다.

유혹하는 글쓰기 _ 스티븐 킹의 창작론


[스티븐 킹]
1947년 메인 주 포틀랜드에세 태어났다.
1974년 장편<캐리>로 데뷔한 이래 지난 20여 년간 <샤이닝><쿠조><돌로레스 클레리본><불면증>등 무려 50여 편의 소설을 출판했다.
대부분의 작품은 출판되기가 무섭게 전세계로 번역되어 수천만부씩 팔려나가는 초대형 베스트셀러들이다.
 
[유혹하는 글쓰기/On Writing]

이력서
이제부터 이야기할 내용은 어린 시절의 기억들이다. 그리고 그때보다는 좀 더 분명하게 생각나는 시절, 즉 사춘기와 청년기의 삽화들도 곁들였다.그렇다고 자서전은 아니다. 일종의 이력서라고나 할까. 각가의 자질은 타고나는 것이다. 그러나 특별한 자질을 말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적어도 조금씩은 문필가나 소설가의 재능을 갖고 있으며, 그 재능은 더욱 갈고 닦아 얼마든지 발전시킬 수 있다고 나는 믿는다.
 
연장통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글쓰기에서도 자기가 가진 최선의 능력을 발휘하려면 연장들을 골고루 갖춰놓고 그 연장통을 들고 다닐 수 있도록 팔심을 기르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그렇게 해놓으면 설령 힘겨운 일이 생기더라도 김히 빠지지 않고, 냉큼 필요한 연장을 집어들고 곧바로 일을 시작할 수 있다.
 
인생론
궁극적으로 글쓰기란 작품을 읽는 이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아울러 작가 자신의 삶도 풍요롭게 해준다. 글쓰기의 목적은 살아남고 이겨내고 일어서는 것이다. 행복해지는 것이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가 되고 영화화되는 비결이 무엇인지, 그의 천재성의 근원은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알 수 있을 것이라는 호기심으로 읽게 되었다.
글쓰기의 스킬 중심으로 엮였을것이라 생각했지만 '이력서'부분을 읽으며 소설과 같은 그의 성공, 실패, 가족 이야기에  마음이 사로잡혔고
'연장통'을 읽으며 작가가 되기 위한 피나는 노력과 연습을 통한 자기 연단, '인생론'에서 보여주는 작가의 삶에 대한 태도를 생각해보게 되었다.
   

고향마을_고흥군 청석마을


시골집이란 곳에 난생 처음 갔을 때...
처음엔 생소하고 신기하기도 했고 그 다음엔 그 생소함이  편안하고 자연스러웠다.
여느 농가와 같이 고추를 말리고 참깨를 떨고 박이 익어가고 있었다.
특히 해풍에 말려지는 고추의 모습이 참 자랑스러웠다. 
 

 

 

 

 

네 가슴속에 솟아오르는 그것을 살아라

별처럼 빛나는 젊음의 때에

꿈을 믿는다는 것은

얼마나 위대한 일인가

 

그러나 그보다

더 위대한 일은

인생의 황혼무렵에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삶을 사는 것이라네

 

나의 꿈은 이루어졌노라

_꿈꾸는 다락방 중에서

 

경남 창녕 우포늪


올 봄에 찾아갔던 우포늪..
생각보다 굉장히 넓었고 소박함에 마음이 편안해 지는 곳이었다.
단조로움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는 곳.
참 멋진 곳이다.
 

 
 

 

 

 

 

 

 

 

 

나로도 염포해수욕장


나로호 발사 몇일전...
시골집에 방문했다가 놀러 갔던 나로도...
서울촌뜨기의 눈에는 바다위의 오밀조밀한 섬들이 무척이나 인상적이었다.
우주선 발사로 여기저기 통제되고 길을 새로 깔던 도로를 지나 도착했던 염포해수욕장.
해수욕장에 들어가는 길이 작게 나 있어 그냥 지나칠뻔 했다.
작은 자갈로 이루어진 해변에는 휴가철임에도 한산한 모습이었고 예쁜 돌들과 깨끗한 바닷물이 마음을 씻어주는 곳...
 

 

 

 

 

양평 들꽃수목원


3월... 꽃샘추위가 찾아온 어느날 찾아간 양평의 들꽃수목원.
여의도에는 개나리가 만발한데 양평에는 아직 겨울의 흔적이 남아있다.
아직 꽃보다는 갈대와 마른 짚풀이 쓸쓸함까지 느끼게 하는 와중에
그나마 산수유가 봄이 왔음을 알려준다.

 

 


강변에 위치한 들꽃 수목원은 강변을 따라 산책한 수 있는 산책로와 조용히 않아 음악을 감상하고 책을 읽기에
참 좋은 곳이다.
온실과 자연박물관에는 식물과 곤충들을 볼 수 있어 아기와 함께 주말근교나들이에 딱이다!
사색과 독서를 하고 싶다면 강변 벤치에서 흘러 나오는 올드팝을 들으며 운치를 즐기는 것도 좋겠다.

 

 


 

 




아직 봄의 기운이 양평까지 미치지는 못했지만
4월이되면 들꽃수목원에도 그 이름처럼 들꽃향이 가득하리라 기대해 본다.

 

* 들꽃수목원 정문과 이용요금표  [양평들꽃수목원] http://www.nemunimo.co.kr

태교신기 제1장


 

<第 一 章>

 

 

第 一 節     人生氣質之由

 

人生之性, 本於天, 氣質成於父母, 氣質偏, 馴至蔽性, 父母生育, 其不謹諸


 <제1장>
제1절     사람이 타고나는 성품과 기질
사람이 태어남에 있어서 성품은 하늘(天)을 본받고, 기질은 부모에 의해서 이루어 진다.
기질이 한편으로 치우치면 버릇이 되어 성품을 점점 가리게 되는데, 부모로서 낳고 기름에 어찌 삼가지 아니하겠는가.

어느 웨딩 촬영장에서...


함께라면 이 세상 어디든 행복할 수 있던 그 열정으로 일상에서 영원히 행복하자
나를 버리지도, 희생하지도 않은 일상의 평범함 속에서 뜨겁게 사랑하자  
우리가 함께 있음에 서로를 더욱 그리워하자
 

 
prev 1 2 next